LH, 수원 당수지구에 '시민주도형 공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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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수원도시재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는 시민협의체 의견을 반영한 공원녹지 설계 및 조성을, 수원시는 행정·인허가 지원을, 수원도시재단은 시민협의체 구성·운영 등 시민참여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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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수원도시재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공원녹지'는 기존 공공주도의 일방적 공원녹지조성 방식과 달리, 최초 계획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녹지시설을 구성하고 조성 이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공원녹지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시민주도형' 방식으로 조성된다.
이번 협약은 LH·수원시·수원도시재단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수원 당수지구 내 24만2000㎡ 규모의 공원녹지를 시민주도형 공원녹지로 시범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시민협의체 의견을 반영한 공원녹지 설계 및 조성을, 수원시는 행정·인허가 지원을, 수원도시재단은 시민협의체 구성·운영 등 시민참여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공원에는 △물놀이장 △전시시설 △커뮤니티센터 △생태학습원 △숲속쉼터 등의 주요시설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추가시설이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LH는 내달 중 시민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공원녹지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아이디어 공모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2025년까지 시민과 함께 단계적으로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사업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원녹지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수요맞춤형 공원녹지가 조성됨은 물론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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