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24시] 경남교육청, 올해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2. 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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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행안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경남교육청, 진주제일중 펜싱장 개관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2022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학군별 합격자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이 지난 7일 발표한 경남 평준화 지역 5개 학군 합격자 1만2177명이 배정 대상이다. 경남교육청은 1학군(창원시 성산구·의창구) 합격자 3335명이 19개교, 2학군(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합격자 2159명이 13개교에 배정했다. 또 3학군(진주시) 2288명이 11개교, 4학군(김해시) 2362명이 12개교, 5학군(거제시) 2033명이 7개교에 역시 배정했다.  

경남교육청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여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눈다. 이어 1차에서 3차추첨까지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한다. 이어 4차추첨부터 정원 미달 학교를 대상으로 등급과 관계없이 지망학교순으로 무작위 추첨·배정한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할 수 없다. 

경남교육청은 5개 학군을 통틀어 1지망부터 3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이 전체의 93.65%(1만140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4차 추첨 이하의 배정방식을 등급과 관계없이 지망학교 순으로 무작위 추첨·배정해 1지망에서 3지망 배정 비율은 2.53% 높아졌다. 반면, 하위 3지망 배정 비율은 35.29% 낮아졌다. 

학생들은 오는 17일 배정학교에 등교해 입학 등록 관련 안내를 받고, 오는 1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일 등록하지 않으면 입학이 취소되고, 올해 고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경남교육청은 1학군(구창원)과 5학군(거제)의 미달인원에 대해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다. 추가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추가모집 인원은 1학군 58명, 5학군 34명이다. 원서는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3층)에서 접수한다.

홍정희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평준화 지역 입학전형은 원서접수와 학교 배정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며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원거리통학문제 개선과 학교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교육청, 행안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경남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도 단위 전국 1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4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점수 87보다 5점이 높은 92점을 받아 도 단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남교육청은 5년 연속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경남교육청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와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시간 민원 알림톡 서비스와 경남교육콜센터·야간민원실 운영, 자체 민원서비스 평가 등을 통해 민원서비스를 개선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불편·부당한 제도 개선과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중앙행정기관과 교육청 등 전국 306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행안부는 민원행정 전략·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박민근 총무과장은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투철한 민원서비스 정신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원행정제도 개선과 민원인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월14일 오후 열린 진주제일중학교 펜싱장 개관식 모습 ©경남교육청

◇ 경남교육청, 진주제일중 펜싱장 개관

경남 펜싱 영재들의 꿈과 열정의 산실이 될 펜싱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진주제일중학교는 14일 오후 박종훈 경상교육감과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펜싱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사업비 32억2000만원을 들여 1·2층 주차장과 3층 펜싱장 등 연면적 1742㎡ 규모로 펜싱장을 준공했다. 진주제일중 펜싱부는 그동안 전용 펜싱장이 없어 일반체육관에서 어렵게 훈련을 해왔다. 이번에 전용 펜싱장이 준공되면서 선수 육성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지난 2006년 창단된 진주제일중학교 펜싱부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상영(4회, 2016 리우올림픽 에페 개인 금메달, 2021 도쿄올림픽 에페 단체 동메달) 선수와 현 국가대표인 정재원 선수 등을 길러낸 펜싱 명문 학교다.

현재 진주제일중학교의 펜싱부 학생 선수는 1학년 5명, 2학년 2명, 3학년 3명으로 총 10명이다. 이 선수들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과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등을 수상하며 경남 펜싱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 교육감은 "진주제일중학교 동문 박상영 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펜싱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보여준 투혼과 열정이 우리 국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앞으로 이곳 펜싱장에서 더 큰 감동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다시 울릴, 새로운 펜싱영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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