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 붕괴사고 관련 전국 건설현장 '긴급점검'

이소은 기자 2022. 1.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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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국 건설현장의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전날 열린 안전상황 점검 관계 차관회의 결과에 따라 공공현장 중 국토부 소관 시설인 도로 철도 공항 지하철 각종 주택건설현장 4309개소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각 발주청이 소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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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해당 신축 아파트에서는 전날 오후 3시46분쯤 외벽이 붕괴돼 6명이 실종됐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2.1.12/뉴스1

정부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국 건설현장의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제 1차 건설사고대응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비 1억원 이상 건설현장은 4만5729개소로 이중 공공현장은 2만245개소, 민간현장은 2만5484개소다.

국토부는 전날 열린 안전상황 점검 관계 차관회의 결과에 따라 공공현장 중 국토부 소관 시설인 도로 철도 공항 지하철 각종 주택건설현장 4309개소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각 발주청이 소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한다.

또 민간 2만5484개소에 대해서는 21일까지 각 현장의 시공사, 감리사가 자체적으로 점검토록 한후 24일부터 인허가 기관에 주요 현장을 점검하도록 요청한다.

특히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공정을 진행 중일 것으로 추정되는 공공·민간 고층건축현장 1105개소에 대해서는 발주청·인허가기관과 협의해 국토부가 점검실적을 관리하고, 24일부터 지방국토관리청의 직접점검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둥 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 △거푸집 등 가시설 설치 관리 △타워크레인·건설기계 안전관리 등이다.

건설사고대응본부는 사고현장의 실종자 수색 지원과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잔존벽체 보강, 타워크레인 해체방안 등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현재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잔여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방안 등 기술적 사항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지금까지 긴급 안전점검 및 안전한 수색구역 결정, 구조대원 수색작업 동행 및 안전성 확인, 구조물 등의 안전한 지지 방법 제안 등으로 수습을 지원했다"며 " 앞으로도 불안전 구조물 모니터링 및 지지·해체 방법, 각종 중장비 활용에 필요한 구조 안전성 검토 등에 기술적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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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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