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후 4시 70명 확진..고교생 술집모임 고리 31명

엄기찬 기자 2022. 1.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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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추가됐다.

고교생 모임을 고리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집단·연쇄감염이 확산했다.

경로불명 7명(증상발현 4명, 선제검사 3명), 해외입국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5명이 가족과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접촉자 감염이다.

지난 12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불과 사흘 만에 5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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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0명, 진천 17명 등 9개 시군서 발생
돌파 50명, 학생 23명..누적 1만2403명째
1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0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추가됐다. 고교생 모임을 고리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집단·연쇄감염이 확산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개 시군에서 7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54명보다 16명 많다.

청주 30명, 진천 17명, 증평 9명, 옥천 4명, 충주·제천 각 3명, 음성 2명, 영동·괴산 각 1명이다. 또 돌파감염이 50명, 학생 감염이 23명, 외국인 감염이 14명이었다.

경로불명 7명(증상발현 4명, 선제검사 3명), 해외입국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5명이 가족과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접촉자 감염이다.

청주에서는 고교생 사적모임을 고리로 감염이 사방으로 번져 무려 31명(청주 21명, 증평 9명, 괴산 1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지난 12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불과 사흘 만에 54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감염 학생 일부가 술집 등에서 모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선 집단감염 여진도 계속돼 진천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13명(누적 43명)이 추가됐고, 영동에서는 중학교 관련 1명(누적 9명)이 늘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명 더 늘어 1만2403명이 됐다. 전날까지 120명이 숨졌고, 1만156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환자는 12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전체 43.8%, 위중증환자 병상 43.9%, 준중증환자 병상 16.3%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140만6790명(인구 159만명 대비 88.4%), 2차 137만2898명(86.3%), 3차 74만1602명(46.6%)이 완료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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