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번엔 한낮에 탄도미사일 2발 '과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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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들어 세번째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 등을 독자제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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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14일 밝혔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두 차례 발사가 어두운 이른 아침에 이뤄진데 비해 이날은 낮 시간대에 발사됐는데 이는 북한이 발사체의 기종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무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 등을 독자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 대북 제재도 제안했다.
이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를 통해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 자세를 취해 나간다면 우리는 더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또 다시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 들어 도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최근 우리가 진행한 신형 무기 개발 사업은 국가방위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나라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그로 하여 주변나라 안전에 위해를 끼친 것도 전혀 없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의 정당한 해당 활동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 가 비난 소동을 벌이다 못해 단독 제재까지 발동하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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