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 입국 비자 또 취소

장형우 2022. 1. 14.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호주 정부와 갈등을 빚은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의 호주 입국 비자가 또다시 취소됐다.

1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앨릭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은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 비자를 장관 직권으로 취소했다.

호주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지난 5일 호주에 도착한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 비자를 취소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호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 - 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호주 정부와 갈등을 빚은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세르비아)의 호주 입국 비자가 또다시 취소됐다.

1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앨릭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은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 비자를 장관 직권으로 취소했다.

호주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지난 5일 호주에 도착한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 비자를 취소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호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에도 호주 정부는 이민부 장관 직권으로 비자를 다시 취소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 사이 세르비아 현지에서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됐던 조코비치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외부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르비아의 아나 브르나비치(46) 총리는 지난 12일 본인이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외출했다면 방역수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공식 해명을 요구했고, 조코비치는 잘못을 일부 인정했다.

조코비치는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서 사상 최초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대회 주최 측은 13일 대진 추첨 때 그의 이름을 포함했다.

AP 통신은 조코비치가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조코비치 측이 재차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장형우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