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신한·우리銀, 예적금 금리 줄줄이↑

정소양 입력 2022. 1. 14.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한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더팩트 DB

시장금리 상승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영향…17일부터 적용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4.4%로, 자영업자의 목돈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3.0%로 금리가 인상된다.

또한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포인트 인상되어 최고 2.6%로 변경되며,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0.3%포인트 인상된 연 2.15%로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고객들을 위해 예적금 금리도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한 다양한 예적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도 예·적금상품 금리를 17일부터 최고 0.30%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18개의 정기예금과 20개의 적금 금리를 인상한다.

'우리 Super 정기예금은' 최고 연 1.45%에서 최고 연 1.70%로, '우리 WON 적금'은 최고 연 2.50%에서 최고 연 2.6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05%에서 최고 연 2.35%로 인상한다.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0~0.30%포인트 인상하는 것이다.

인상된 금리는 17일 이후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된다. 영업점 창구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서민들의 자산형성에 보탬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sy@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