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NC, 나성범 등번호 47번 비워둔다.."감사와 예우의 의미"

손찬익 2022. 1. 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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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2022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NC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던 나성범(KIA)의 등번호 47번은 비워 두기로 했다.

진흥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12년 NC에 입단한 나성범은 창단 멤버로서 NC가 신흥 강호로 등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구단 측은 "2022시즌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47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뛴 나성범 선수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의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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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2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NC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던 나성범(KIA)의 등번호 47번은 비워 두기로 했다.

진흥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12년 NC에 입단한 나성범은 창단 멤버로서 NC가 신흥 강호로 등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는 KIA와 6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다.

구단 측은 “2022시즌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47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뛴 나성범 선수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의미”이라고 설명했다.

NC의 새 식구가 된 손아섭(31번)과 박건우(37번)는 전 소속 구단에서 사용했던 등번호를 그대로 단다.

구단 측에 따르면 당초 해당 번호는 군 전역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입단한 천재환이 달고자 했다. 하지만 FA 계약이 차례로 확정됐고 천 재환은 37번과 31번을 연이어 두 선수에게 자발적으로 선배들에게 양보했다. 천재환은 이번 시즌 23번을 단다.

천재환은 “37번에 이어 31번을 양보하고 나니 배번 대부분은 어느 정도 정해진 상황이었다. 다른 친구들 번호를 뺏을 수 없어 23번을 선택했다. 마음에 든다. 박건우, 손아섭 선배님이 그랬던 것처럼 23번을 달고 좋은 성적을 내면 더 애착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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