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대학들, 올해 등록금도 동결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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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충북지역 대학교들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학교는 지난해와 같이 학부 등록금은 동결하고 대학원 등록금만 인상하기로 했다.
충북도립대학교도 2015년부터 7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할 전망이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등심위를 진행 중인 타 대학들도 내부적으로 등록금 동결을 가닥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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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학별 등록금심의위원회 심의·의결
서원대·충북도립대 등 "올해도 동결"
충북대 학부 동결·대학원 1.65% 인상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충북지역 대학교들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충북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대학별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책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해와 같이 학부 등록금은 동결하고 대학원 등록금만 인상하기로 했다.2022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인 1.65%을 적용했다.충북대는 지난해 학부 등록금은 동결, 대학원 등록금은 1.2% 올린 바 있다.
이달 말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둔 서원대학교도 올해 학부·대학원 등록금 동결로 가닥을 잡고 있다.서원대는 지난 2009년부터 14년째 등록금을 올리지 않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도 2015년부터 7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할 전망이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등심위를 진행 중인 타 대학들도 내부적으로 등록금 동결을 가닥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교육부가 정한 2022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은 1.65%다. 지난해는 1.2%였다. 인상률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지만 대학들 입장에서 등록금을 인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인상 시 대학 재정에 당장 보탬은 되지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이나 정부지원사업에 제약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세입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예산은 한정돼 있어 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인상률이 높아져도 현실적으로 등록금을 동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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