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이미 낙하한 듯"(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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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14일 오후 2시55분 발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또한 이날 오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14일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후 3시쯤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오후 3시쯤 추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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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14일 오후 2시55분 발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또한 이날 오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14일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후 3시쯤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오후 3시쯤 추가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동해상에 항행하는 선박에 대해 향후 정보에 유의하도록 주의 환기시키고 있다. 미사일의 낙하 장소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해상보안청은 항행 중인 선박이 낙하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접근하지 말고 관련 정보를 통보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해상보안청 관계자는 "미사일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1발이었는지 또는 다수였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Δ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 Δ항공기,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Δ예측되지 않은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 3가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과 11일 북한이 자칭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와 다르지 않은 대응이다.
마이니치신문과 공영 NHK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북한에 의한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NHK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핵·미사일 개발을 담당해 온 기관 관계자들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한 미국을 강하게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11일 자강도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지난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김정은 당 총비서의 입회 하에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면서 미사일에서 분리된 탄두가 1000㎞ 떨어진 수역에 설정된 목표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일에도 같은 자강도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다음날인 6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고 발표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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