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1.36% 하락..긴축 경계 강화(종합)

김아람 2022. 1. 14.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4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 인상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추가 인상 시사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전날 연준 위원 대부분이 매파 기조로 전환하면서 미국 증시 약세를 주도한 점도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준 매파 전환, 한은도 금리 추가 인상 시사
코스피 1.36% 하락 마감…2,920대로 밀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2022.1.1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4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8포인트(0.83%) 내린 2,937.61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천3억원, 2천46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9천63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천135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잇따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조기 금리 인상 등 공격적 통화정책을 예고하자 긴축 경계 심리가 커졌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올렸다. 특히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 수준이 실물경제 상황에 견줘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밝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 인상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추가 인상 시사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전날 연준 위원 대부분이 매파 기조로 전환하면서 미국 증시 약세를 주도한 점도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서는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1.73%), 네이버(-1.72%), LG화학(-5.17%)을 비롯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분식회계 관련 보도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12.31% 급락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온 카카오뱅크는 5.22% 내려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장중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반면 '애플카' 협력 기대에 LG이노텍이 9.08% 상승했고, 당뇨병 치료제 임상 3상 성공을 발표한 대웅제약은 15.11% 급등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2%), 의약품(-3.85%), 은행(-3.75%), 건설(-2.18%), 전기가스(-2.17%) 등 모든 업종이 약세였다.

코스피 1.36%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6포인트(1.21%) 낮은 971.39로 마감했다. 2022.1.14 mon@yna.co.kr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6포인트(1.21%) 낮은 971.3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4포인트(1.23%) 내린 971.11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35억원,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7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권에서도 셀트리온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12.39%)와 셀트리온제약(-12.00%)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6천999억원, 9조2천17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87.3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 보육원 가혹행위 논란…"여중생 발가벗기고 옷을 가위로…"
☞ "군인 개저씨에게…나라 위해 돈이나 빼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6세아들 찬물샤워 벌주다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 태민, 군 복무중 현역→보충역 변경…"우울증·공황 악화"
☞ 간통 여성 태형 100대, 상대남 15대…형평성 논란
☞ 돼지심장 이식환자 알고보니 흉악범…피해자는 15년 전 사망
☞ 쥬얼리 출신 김은정, 임광욱 프로듀서와 16일 결혼
☞ 생후 2개월 아기 갈비뼈 골절돼 의식 잃어
☞ 타조떼 한밤 추격전…시속 70km에 경찰 애먹어
☞ 코트 속 속옷 상표까지 투시하는 스캐너 개발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