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벌써 세 번째 도발한 北..靑, 긴급 NSC 소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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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북한이 올해 세 번째 도발을 감행한 데에 "합참의 기초적 분석이 나와야 어떤 것이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세 번째 추가 도발을 왜 했다고 생각하나',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느냐'는 물음에도 "질문한 모든 내용은 합참이 한미 공조하에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그러고 나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을 양해해달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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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닌 이번에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일 듯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청와대는 14일 북한이 올해 세 번째 도발을 감행한 데에 "합참의 기초적 분석이 나와야 어떤 것이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하면서 일각에서는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하며 "(물론) 설사 그 분석이 나온다 하더라도, 청와대가 당국에 앞서 의견표명을 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세 번째 추가 도발을 왜 했다고 생각하나',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느냐'는 물음에도 "질문한 모든 내용은 합참이 한미 공조하에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그러고 나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을 양해해달라"고만 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2시47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이날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에 올해 첫 도발을 했고 이로부터 엿새 만인 11일 두 번째 발사를 감행했다. 이어 두 번째 발사 이후 사흘 만에 세 번째 도발을 하고 나선 것이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종류나 발사 장소,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한 청와대의 긴급 NSC는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에도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전체회의가 아닌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과 11일에도 당일에 서 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렸으며 5일에는 '우려'가 표명됐으나 11일에는 '강한 유감'이 발표됐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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