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유혜주, 아파트 청약 당첨 비결?.."남편 덕분"

한예린 2022. 1.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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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출신 유혜주가 남편 덕에 주택 청약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LIJULIKE'에는 '아파트 청약 당첨 이야기 공개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혜주와 승무원 남편 조땡이 함께 출연해 아파트 청약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유혜주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며 "오늘은 여러분들께 청약에 관한 썰들을 풀고자 한다. 제 옆에 청약에 관해 열심히 공부를 하신 분이 있다"라며 남편을 가리켰다.

조땡은 "청약에 당첨됐을 때 엄청 좋아했다. 내가 비행 때문에 미국에 가 있었는데 좋아서 방방 뛰었다. 그 때 혜주에게 페이스타임을 걸어서 청약에 당첨됐다고 말하니까 혜주가 별로 안 좋아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조땡은 "혜주가 계약할 때까지도 걱정을 되게 많이 했다"라며 "계약금으로 그동안 모아놨던 돈을 확 써야 하지 않나. 그 점 때문에 부담감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혜주가 잘 몰랐던 것 같다. 부동산은 안전자산으로 분류 되지않나. 그에 대해 좋은 점을 아내에게 잘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조땡이 "지금은 청약에 관한 생각이 어떤가?"라고 묻자 유혜주는 "지금은 완전 좋다"라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조땡은 "집이 다 완공 되면 이제 1주택자가 된다. 내 집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혜주는 "내 집이 생긴 거니까 기뻤다. 안정감이 되게 중요하다고 느낀 순간이었다"라고 유주택자가 된 소감을 밝혔다.

조땡은 "처음 결혼할 때 집값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우리는 전세계약을 했다"며 "계약 갱신 청구권이라는 것이 있다. 처음에 전세 계약으로 2년을 살고 추가로 2년을 더 살 수 있는 권리인데 만약 집주인이 다시 거주하겠다고 들어온다고 하면 우리가 나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땡은 "집주인께서 들어오신다고 하더라. 그럼 우리는 나가야 하지않나. 그 때 알아보니까 이미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버린 상태였다. 지금 집도 전세인데 이사 당시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았다. 그 때부터 부동산 공부를 하려고 시작했다. 주택 청약 당첨될 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조땡은 "두 가지로 나눠서 공부를 했다. 첫 번째로는 부동산을 매매로 구매하는 것, 그리고 청약에 관련된 것이었다"면서 "살면서 청약 당첨되기가 정말 힘들지 않나. 내가 어떤 전형으로 청약을 넣을 수 있는지, 공고문을 꼼꼼히 봐야 한다. 나의 자격요건이랑 비교를 해야 한다. 내 기준이 뭔지, 나의 점수가 정확하게 점수가 몇 점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청약은 계약금 정도만 낼 수 있으면 무조건 도전을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서울, 경기, 인천 쪽은 대형 평수 추첨제 물량 있는데는 무조건 넣었던 것 같다"라면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는 신혼부부임에도 불구하고 넣을 수 없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땡은 "우리는 가점이 낮기 때문에 대형평수 추첨제를 넣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를 초과하는 평수에서는 50%는 가점이고 나머지 50%는 랜덤이다. 우리는 가점이 낮기 때문에 랜덤으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던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조땡은 "공급 물량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단지수가 1000 가구라고 가정하고, 그 중 200가구가 대형 평수라고 치자. 200가구 중에서도 타입이 나눠져있다. 어떤 타입은 80세대, 어떤 타입은 20세대로 나눠져 있다"라며 "그 때 눈치 게임이 시작된다. A,B,C 타입 중에서 어디에 사람이 가장 적게 몰릴 것인지 청약홈 앱에 경쟁률이 타입별로 나온다. 그 때 내가 경쟁률이 낮은 타입에 넣었는지 항상 확인했다"라고 자세히 들려줬다.

조땡은 "한 가구만 뽑는 타입일 경우 사람들이 '설마 내가 이 1가구에 당첨이 되겠어?'라고 그 타입에 안 넣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걸 역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도 요즘엔 사람들이 많이 알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조땡과 유혜주는 첫 번째 청약 기회를 놓친 일화를 언급했다.

조땡은 "신혼여행 갔다가 한국에 왔는데 대형평수 추첨제로 청약이 당첨됐다는 문자가 왔다. 예비 당첨 6번이었으니까 동,호수 추첨에 가면 무조건 당첨이 되는 거였다. 그 때 당시에는 집값이 비싸게 느껴져서 급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가지 않았다. 하지만 예비 당첨은 동,호수 추첨에 가지 않으면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첫 번째 기회를 놓쳤지만, 청약 통장을 사용해서 또 다른 좋은 곳에 청약이 된거니까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조땡은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데 8년 동안 반전세로 사는 제도가 있었다. 월세 개념으로 조금씩 내면서 8년동안 주거 안정이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그게 당첨이 됐다. 내가 비행을 하는 중에 계약서를 등기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 왔다"라고 돌아봤다.

유혜주는 "내가 가서 부쳐야 했다. 아침에 눈 떠서 이제 접수하려고 가려 하는데 그날 청약에 당첨됐다. 오빠가 전화와서 내가 접수하러 안 가도 된다고 말했다"고 그날 기억을 떠올렸다.

조땡은 "감사하게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지는 게 첫 번째 발걸음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혜주는 지난 2019년 승무원 조땡과 결혼했다. 현재 쇼핑몰을 운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LIJULIK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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