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관광벤처 '휴플', 2021년 ESG 경영 우수기업 선정

(사진 왼쪽부터)박윤숙 한국관광공사 실장과 김홍래 휴플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휴플

관광 벤처기업 휴플(대표 김홍래)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올해의 관광벤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관광벤처'는 기업별 일자리 창출,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의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특히 관광 분야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활성화를 목적으로 ESG 부문을 신설, ESG 경영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했다.

휴플은 로컬 여행 플랫폼 '제주2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연친화적 생태 여행 콘텐츠를 제공 중인 업체다. 여행지와 어울리는 공간과 지역 문화를 간직한 상점을 동선으로 연결하는 '로컬브랜드' 여행을 소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밀접형 데이터를 활용,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지원한다.

김홍래 휴플 대표는 "제주의 생태와 문화를 담고자 한 '제주2리'의 노력이 ESG 우수기업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은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 경험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업체에 따르면 '제주2리'는 로컬 여행을 즐기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000여 개 생태 여행지 정보와 감성 사진을 보유했다.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활발한 가운데 기업의 자연친화적 브랜드 가치를 시장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휴플은 한국관광공사 초기관광벤처기업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0년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매칭 예산 지원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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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