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현대산업개발 '안전보건경영' 인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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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인증했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 철저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업무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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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HDC현대산업개발에 인증했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소했다고 14일 밝혔다.
KOSHA-MS는 종전 ‘KOSHA-18001’과 개정된 국제 표준인 ‘ISO 45001’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제에 관한 국가 공인 인증이다.
인증 심사 요건엔 ‘인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안전보건에 관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경우’ 조항이 명시돼 있지만, 6개월 전 광주 학동 참사를 일으킨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말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탓에 국내 산업 안전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이 형식적인 점검 관행으로 참사를 방관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 철저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업무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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