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미사일에도 "영종도~강화~해주~개성 연결 도로 기반 조성"

방재혁 기자 2022. 1.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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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장기적으로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를 거쳐서 북한의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도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의 '꿈베이커리'에서 인천 정책 공약발표를 통해 "남북평화로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영종도에는 항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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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아 지역공약 발표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 매립지, 합리적 대안 찾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장기적으로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를 거쳐서 북한의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도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인천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의 ‘꿈베이커리’에서 인천 정책 공약발표를 통해 “남북평화로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화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연결되는 동서평화도로 건설도 적극 검토해서 남북협력 시대에 대비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또 “경인선 전철과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지상에 공원과 같은 생활시설·업무시설을 배치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통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조기 추진하겠다”며 “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도 차질없이 진행되게 하고, 2호선을 홍대부터 부천 대장까지 연결하는 사업도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영종도에는 항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동공단 등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는 스마트 그린 단지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대해서는 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원칙, 친환경 조성의 원칙을 지키며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겠다고 했다. 또 영흥 석탄발전소는 장기적으로 그린 수소 발전소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해 미세먼지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동쪽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이날 북한의 무력시위는 지난 5일, 11일 발사에 이어 올해 세번째다. 북한은 이달 앞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모두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은 미국이 독자제재와 유엔 안보리 제재 제안이란 맞대응을 펼친 다음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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