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이자도 올라갈까.."대출보단 예·적금 금리 상승"

박은경 2022. 1. 14.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인상여부에 차주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경우 대출이자보단 예·적금 금리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최고금리가 4%포인트나 내려가면서 대출금리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면서 "올해의 경우 대출금리도 일부 영향은 받겠으나 크지 않고 오히려 예적금 등의 수신금리가 더 큰 영향을 받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처럼 획일적 적용 안 돼..개별 모니터링 필요

[아이뉴스24 박은경,이재용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인상여부에 차주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경우 대출이자보단 예·적금 금리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가계신용대출을 실시한 37개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달 말일 기준 평균 14.9%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 로고. [사진=저축은행중앙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75%로 첫 번째로 인상했던 8월 26일 이전인 8월 1일자 평균 금리는 15.7로 금리인상 이후 대출금리가 0.8%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7월 1일부터 법정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된 데 따른 영향이다.

같은 기간 예금 금리의 경우 2.39%로 0.33%포인트 올랐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최고금리가 4%포인트나 내려가면서 대출금리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면서 "올해의 경우 대출금리도 일부 영향은 받겠으나 크지 않고 오히려 예적금 등의 수신금리가 더 큰 영향을 받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증가세에 있는 데다, 신용대출 비중이 큰 점을 고려할 때 대출도 회사별 차이는 있으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겠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0년 저축은행 가계대출 비중은 63%로 지난 2018년 46%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이중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가량이다.

다만 저축은행의 경우 차주별로 개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다른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은행처럼 획일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면서 "회사마다 여수신 금리를 모두 내리는 곳도 있어 차주별로 개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동=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이재용 기자(jy@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