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복지몰 무상구축을 통한 장애인 취∙창업 사업 시동

사진설명: 왼쪽 세번째부터 김명수 복지티브 이사장, 조창용 부산장총 회장, 이학춘 미네르바 이사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이하 부산장총, 회장: 조창용)는 14일 복지TV 부∙울∙경방송(이하 복지티브, 대표: 김명수), 미네르바 온라인칼리지(이하 미네르바, 이사장: 이학춘)와 함께 온라인쇼핑몰 ‘부산 복지몰’ 무상 구축사업 지원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부산복지몰’은 부산장총의 주관으로 쇼핑몰 플랫폼 회사인 가디언몰(주)의 지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 장총은 그동안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방식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장애인 온라인 쇼핑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예산문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정으로 가디온몰과 미네르바가 부산 복지몰을 무상으로 구축해주고 복지티브와 쇼핑몰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부산지역 장애인들의 무자본 온라인 취∙창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몰 무상구축을 지원하는 가디언몰은 온라인 플랫폼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점비와 판매수익, 운영비 등에 대해 제로정책을 도입하고, 쇼핑몰 판매업체들에게 최소한 30%이상의 수익을 보장할 방침이다.

미네르바는 장애인 쇼핑몰 창업희망자에 대하여 ‘온라인 쇼핑몰관리사’ 자격증에 관한 무상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조창용 부산장총 회장은 “부산장총의 온라인쇼핑몰 성공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장애인 전용 거대 쇼핑시장을 창출하겠다” 면서 “장애인들이 온라인 쇼핑시장을 주도함으로써 자랑스러운 경제주체의 일원로서 성장하도록 신명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학춘 미네르바 이사장(동아대 명예교수)은 “미네르바는 2014년도부터 부산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이들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형태가 일반화되면서 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온라인 경제활동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명수 부산복지티브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온라인몰 쇼핑몰 관리사는 가장 적합한 직업군”이라며 “부산 복지몰에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