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 북부 바다로 오염유 776L 유출됐다..어선 사고 대부분

윤왕근 기자 2022. 1. 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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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동해안 북부해역에 700ℓ가 넘는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해역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4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 경질성 기름(경유) 약 776ℓ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4건 중 3건은 어선 사고였고 1건은 해양시설 관련 오염사고다.

해경은 이는 다량의 기름유출이 불가피한 어선의 침수·침몰 등 해난사고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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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침몰 등으로 지난해보다 607L 늘어
2021 속초해경 해양오염사고 분석 그래프.(속초해경 제공) 2022.1.14/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해 강원 동해안 북부해역에 700ℓ가 넘는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해역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4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 경질성 기름(경유) 약 776ℓ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4건 중 3건은 어선 사고였고 1건은 해양시설 관련 오염사고다. 이 같은 건수는 2020년 대비 발생(5건)은 1건 감소했으나, 유출량은 607.1ℓ 증가한 수치다.

해경은 이는 다량의 기름유출이 불가피한 어선의 침수·침몰 등 해난사고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사고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오염 유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Δ사고·신고 다발지역 특색에 맞는 예방활동Δ사고대응 전문성 향상Δ지역방제대응세력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주영환 속초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해난사고 발생 시 촌각을 다투는 초동대응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원거리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신속·정확한 초동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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