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PE·프랙시스 출신이 세운 신생 운용사 첫 투자처는 'K-OST'

조윤희 2022. 1.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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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규모 RCPS 투자
중견 사모펀드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 출신이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N3캐피탈파트너스가 드라마 OST 제작사를 첫 투자처로 선택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3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영상음악 제작 전문업체 모스트콘텐츠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13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향후 기업공개(IPO)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산'과 '신사와 아가씨'의 OST를 책임지고 있는 모스트콘텐츠는 영상음악 프로듀싱에 전문성을 둔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한류 드라마의 음악감독들과 꾸준히 협업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모스트콘텐츠는 드라마 OST 음원 IP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한류 드라마의 영상음악을 중심으로 작곡·편곡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해외 저작권 수익을 보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한류 드라마의 해외 수출과 연동돼 수혜를 보는 구조다.

N3캐피탈은 SG PE 출신인 조가람 대표와 프랙시스캐피탈 출신의 박찬민 이사 등 중견 PE 출신 운용역들이 독립 후 설립한 신생 하우스다. 조 대표와 박 이사는 2020년 JTBC스튜디오 투자유치 당시 각각 실무자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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