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앞 해상 선박서 훈증제 폭발..선원 2명 부상

김석훈 2022. 1. 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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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해상에서 140t급 석유제품운반선에 적재된 훈증제가 폭발해 선원 2명이 다쳤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께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북동쪽 5.5㎞ 해상에서 여수선적 140t급 석유제품운반선 A 호(승선원 4명) 갑판에서 싣고 있던 훈증제가 폭발했다.

훈증제 폭발로 선원 B씨는 왼쪽다리 골절, C 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호의 갑판은 훈증제 폭발에 따른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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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40t급 석유제품운반선 갑판위 훈증제 폭발…선원 골절상
지속적인 연기 발생·폭발 위험성 등 현장정리에 어려움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 14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갑판에서 14일 오후 싣고 있던 훈증제가 폭발해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해상에서 140t급 석유제품운반선에 적재된 훈증제가 폭발해 선원 2명이 다쳤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께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북동쪽 5.5㎞ 해상에서 여수선적 140t급 석유제품운반선 A 호(승선원 4명) 갑판에서 싣고 있던 훈증제가 폭발했다.

훈증제 폭발로 선원 B씨는 왼쪽다리 골절, C 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훈증제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호의 갑판은 훈증제 폭발에 따른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해경은 이동용 소화기 등을 이용해 초기진화에 나섰지만 폭발 위험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훈증제는 화학적 특성상 물과 접촉 시 급격한 고열이 발생해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에 따라 사고 선박을 신북항부두로 이동시켜 소화 진화 및 폭발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선박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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