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 개정에..부산 영도구·동구의회서 임용장 수여식 잇따라

부산 영도구의회가 의회사무과 직원 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사권 독립을 부여받은 부산 영도구의회와 동구의회가 의회사무직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부산 동구의회는 지난 13일 의회 공무원 11명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식 동구의회 의장은 “임용장 수여는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이후 30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지방자치가 가장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같은 날 부산 영도구의회에서도 의회사무과 직원 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면서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영도구의회 측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새로운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겠다”며 “견제와 감시 기능역할을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정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13일부터 구의회 의장이 의회소속 사무직원을 지휘‧감독하고 임명‧교육훈련‧복무‧징계에 관한 사항을 맡는다.

또 우수인력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신규채용시험 위탁, 교육훈련, 공무원‧구의원 후생복지사업 등을 통합 운영한다.

부산 동구 의회사무직원들이 임용식이 끝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구의회 제공)© 뉴스1

hun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