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금리 세 번 더 올린다..연말 2.00%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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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세 번 더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1월 금리를 올렸으니 앞으로 세 차례 금리를 더 올려 기준금리가 연 2.00%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홈즈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큰 관심은 얼마나 많이 금리가 올라갈 것인가"라며 "이전에 올 3분기까지 총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이날 매파 신호로 네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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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연 1.75% 전망에서 상향 조정
홈즈는 오미크론 등 변이 확산에도 한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가상승률과 금융불균형 억제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연 1.50%의 금리도 긴축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하면서 금통위가 매파적(긴축 선호)이었다고 평가했다.
홈즈는 “한은이 앞으로 경기 회복을 주시할 것”이라며 “경제는 코로나에도 회복력이 더 좋아지고 있음이 입중됐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 수출지표 모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특히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 등을 지원키로 한 만큼 견조한 경기 회복세가 추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은은 높은 물가상승세, 금융불균형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12월 물가상승률은 3.7%를 기록했고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는 2.7%에 달했다. 주택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는 다소 둔화 조짐이긴 하나 가계대출 수요가 여전히 높아 금융안정 우려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점도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이) 국내 경제에 우선 순위를 둘 여지가 있지만 연준의 더 빠른 긴축은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홈즈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큰 관심은 얼마나 많이 금리가 올라갈 것인가”라며 “이전에 올 3분기까지 총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이날 매파 신호로 네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1월에 금리를 올린 만큼 연말까지 세 차례 더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 이는 연말 기준금리 2.00%를 의미한다. 이는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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