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주급 2배 요구..캐러거는 "리버풀 구단주, 당장 잡아!"

정지훈 기자 2022. 1.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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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없는 리버풀은 확실히 약하다.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빠진 상황에서 리버풀이 아스널과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살라는 현재 버질 반 다이크와 동일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리버풀에 40만 파운드(약 6억 5천만 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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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모하메드 살라가 없는 리버풀은 확실히 약하다.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빠진 상황에서 리버풀이 아스널과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으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확실히 살라의 공백이 느껴졌던 경기였다. 리버풀은 아스널보다 더 많은 골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리그에서만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살라의 공백은 예상보다 컸고, 이런 상황에서 살라의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재 리버풀과 살라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료되지는 않았다. 살라의 계약기간이 2023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재계약을 체결해야 다른 팀들의 러브콜을 뿌리칠 수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살라와 재계약을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살라는 2017년 여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2골을 뽑아내며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챙겼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시즌 EPL 우승 등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살라는 모든 대회 26경기를 소화해 2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문제는 주급이다. 살라는 현재 버질 반 다이크와 동일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리버풀에 40만 파운드(약 6억 5천만 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EPL 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주급 51만 파운드)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이다.


일단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와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살라의 성격, 태도, 결단력, 훈련에서 보여주는 태도, 선수로서 직업 정신은 정말 경이롭다. 살라는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면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협상에는 제3자도 있는 법이고, 에이전트도 있다. 협상이 아직 성사된 것은 아니지만, 돌아가는 정황은 괜찮다. 물론 나는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어떤 수를 쓰더라도 살라를 잡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의 팬들은 살라의 재계약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알리송, 아놀드, 반 다이크 등 빅 플레이어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살라는 EPL 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원하고 있다. 왜 안 될까? 그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살라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어 캐러거는 “리버풀 구단과 구단주가 18개월이 남은 살라를 떠나보낸다면 리버풀 팬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의 레전드 중 한 명이고, 가장 위대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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