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거점약국에 코로나 먹는 치료제 1차 243명분 공급

최일 기자 2022. 1. 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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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 243명분이 14일 1차로 공급됐다.

대전시는 이날 미국 화이자사(社)가 제조한 팍스로비드 243명분이 도착해 4개 거점약국(동구 동대전약국, 서구 세란약국, 유성구 봉명메티칼약국, 대덕구 태평양약국) 및 1개 생활치료센터에 배분한다고 밝혔다.

<뉴스1> 취재 결과, 유성구 봉명메디칼약국 등 거점약국에 팍스로비드가 비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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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생활치료센터에도..65세 이상·면역저하자 우선 투여
특별방역대책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사적모임은 완화, 6명까지 허용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비상대책 3주 연장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 243명분이 14일 1차로 공급됐다.

대전시는 이날 미국 화이자사(社)가 제조한 팍스로비드 243명분이 도착해 4개 거점약국(동구 동대전약국, 서구 세란약국, 유성구 봉명메티칼약국, 대덕구 태평양약국) 및 1개 생활치료센터에 배분한다고 밝혔다.

<뉴스1> 취재 결과, 유성구 봉명메디칼약국 등 거점약국에 팍스로비드가 비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약 대상은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확진자(무증상자 등 제외) 중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서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한정된다.

대상자는 추후 확대 예정으로 위중증률 및 사망률 감소가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발령한 특별방역비상대책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속화를 억제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를 맞아 지역 간 이동에 따른 유행 재급증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다만 민생 안정과 설 명절을 감안해 현재 4인 이하로 제한돼 있는 사적모임 인원이 17일부터는 2명 늘어 6명까지 허용된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영업시간 제한(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은 유지된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4주차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14일 0시 기준 누적 128명)가 급속히 늘고 있다. 오미크론 위기 극복을 위해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청장년(20~49세)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의 백신 3차 접종률은 13일 0시 기준 전체 인구(144만 5245명) 대비 40.3%(58만 2248명)인데 20대는 23.4%, 30대는 27.0%, 40대는 30.2%에 머물러 있다.

허 시장은 “설 명절에 부득이하게 고향을 찾고 친지들을 만나야 하는 경우 3차 접종 후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로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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