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의 피자, 지금 아이들에게도 기억됐으면"

김현주 2022. 1.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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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400호점 최나영 점주 인터뷰 /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피자집 운영 목표로 창업 / 피자헛 체계적인 창업 교육 시스템, 초보 창업에 도움..매장 오픈 후에도 본사 지원 지속
취업난을 겪는 2030대가 은퇴자들의 생계 수단으로 인식되던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로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청년 점주의 비중이 늘고 있으며, 이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다고 분석된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도 2020년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3만6000개로 2019년보다 9.5%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청년들에게 취업난을 돌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나영(27)씨는 피자헛 상주점을 운영해오다 지난 28일 두번째 매장으로 대구남산점을 오픈하게 됐다. 청년 사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최나영 씨를 만나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ㅡ 최근 오픈한 대구남산점이 피자헛 400호점이라 들었다. 400호점의 주인공이 됐는데 오픈한 소감이 궁금하다.

"기존에 상주점을 운영하다가 매장을 늘리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 매장 오픈 전까지 피자헛 본사 담당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400호점이라 오픈 당일에는 피자헛 임직원분들까지 참석해 오픈 행사도 진행했다. 매장 운영이 익숙해지는 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전 매장 운영 노하우를 살려 매장 운영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ㅡ 다점포 점주가 되었는데 또 피자헛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

"아직도 어린 시절에 들었던 피자헛 로고송이 무척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처음 상주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제 어린 시절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은 피자헛이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는 피자집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알아보게 되었다. 피자 제조부터 식재료 관리, 매장 운영 등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초보 창업자도 비교적 쉽게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됐다."

ㅡ 처음 창업할 때 브랜드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인가.

"체계적인 창업 교육 시스템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매장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막막하다. 저는 가족같이 꼼꼼하게 챙겨주는 피자헛 AC(Area Consultant)분들을 만나고 브랜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피자헛은 창업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장 오픈이 가능하며 한 매장을 전담하는 AC가 배치되어 3주 동안 매장 운영에 관한 제품 제조 및 서비스 등 모든 과정을 배우게 된다. 이후 매장 오픈 전 약 10일간 직원들과 운영에 필요한 실전 경험도 함께 도와준다. 오픈하고 나서 주문이 밀리거나 고객과의 문제가 발생하면 당황하게 되는데, 오픈 후에도 오픈바이저(NSO)가 제품 제조와 고객 서비스를 지원해 매장 운영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

ㅡ 창업 과정 중 본사에서 제공하는 지원 정책 가운데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이 있는지.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매장 위치 선정이 가장 도움이 됐다. 피자헛은 점포개발팀이 별도로 있어 원하는 매장 위치의 배달 지역 범위 등을 분석하고 비슷한 매장이나 상권을 비교 분석해 예상 매출을 산정해 준다. 이를 통해 수익성까지 분석해 주기 때문에 매장을 결정하기 수월했다."

ㅡ 신규 오픈 점주 입장에서 본사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처음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에게는 하나하나가 꿀팁이 된다. 지금도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확인해 주지만 매장 내의 공간 활용 방법 등 실제 운영할 때 필요한 노하우도 알려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ㅡ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현재는 400호점인 대구남산점 매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피자헛 점주분들 중 2개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피자헛과 나아가고 싶기 때문에 대구남산점이 자리를 잡게 되면 매장을 더 늘려서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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