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국보가 경매에.. '금동삼존불감'·'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케이옥션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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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불교 관련 국보 두 점이 미술 경매에 출품됐다.
간송미술관은 소장 보물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을 케이옥션 경매에 공식 출품한 바 있다.
간송미술관은 지난 2020년 5월 소장 보물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을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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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케이옥션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되는 케이옥션 1월 경매에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1962년 지정)'과 국보 제72호'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1962년 지정)'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금동삼존불감' 추정가는 28억원에서 40억원 사이로 책정됐으며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의 추정가는 32억원에서 45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두 작품의 관람을 위해서는 일반 프리뷰 예약과는 별도로 케이옥션 담당자를 통해 별도의 예약을 해야 한다.
사찰 내부에 조성된 불전을 그대로 축소한 듯한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은 불전 형식을 위한 감 내부에 석가삼존상을 모신 소형 원불이다. 불감은 개인이 사찰 밖에서 불상을 모시기 위해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만든 작은 건조물을 뜻한다. '금동삼존불감'은 높이 18cm로 당시 대웅전의 건축양식을 유추할 수 있다.
간송미술관은 지난 2020년 5월 소장 보물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을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한 바 있다. 간송미술관 소장 문화재가 공개적으로 경매에 나온 것이 처음이어서 문화계에 파문이 일었다. 경매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두 점 모두 유찰됐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자체 예산으로 총 30억원에 미치지 않는 금액으로 사들였다.이번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두 국보 확보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두 국보의 추정가가 국립중앙박물관의 1년 유물 구입 예산 4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상황이다.
간송미술관은 그간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소장품 매각 등을 해왔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구조조정을 위한 소장품의 매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다시 할 수밖에 없어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간송의 미래를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오니 너그러이 혜량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에 중요한 문화재를 대거 수집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킨 사업가 간송 전형필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 사립미술관이다. 국보 훈민정음과 신윤복의 미인도 등 문화재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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