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잠든 운전자 깨우니 돌연 급발진..음주 측정 시도 경찰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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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중 도로 위에서 잠든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위해 다가오는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고 달아나려다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술 냄새를 풍기는데도 음주 측정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행 신호로 바뀌었는데도 차가 가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는 등 잠을 깨우자 돌연 가속페달을 밟아 B 경위를 차로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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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박성훈 기자
신호 대기 중 도로 위에서 잠든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위해 다가오는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고 달아나려다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술 냄새를 풍기는데도 음주 측정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14일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나려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30대 운전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0시 2분쯤 화성시 병점동의 2차선 도로 1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정차한 뒤 운전석에서 잠들었다. 이에 “주행 신호로 바뀌었는데도 차가 가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는 등 잠을 깨우자 돌연 가속페달을 밟아 B 경위를 차로 들이받았다.
B 경위는 함께 출동한 동료가 운전석 쪽에서 A 씨를 깨울 때 조수석 방향으로 가기 위해 차량 앞을 지나다 사고를 당했다. 그는 다리뼈가 골절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 씨는 B 경위 등이 자신의 차 앞에 순찰차를 가까이 세워둔 바람에 도주하지 못하고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데도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자 음주측정 불응죄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현행범 체포 후 병원 치료를 요청해 일단 석방했고, 오늘 오후쯤 불러 다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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