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게임에서 볼 수 없어 아쉬운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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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이 열린다.
그러나 올 시즌 좋은 활약과 기록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올스타게임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 팬 투표 방식은 한 팀에서 최대 2명밖에 선택할 수 없었고, 오세근, 전성현은 문성곤, 변준형에 밀려 올스타게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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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오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이 열린다.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게임에 나설 24명이 정해진 가운데 허웅팀과 허훈팀이 볼거리 가득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올 시즌 좋은 활약과 기록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올스타게임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올 시즌 기록을 기준으로 올스타게임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 중 BEST5를 뽑아봤다.
두경민(한국가스공사) 14.5점 2.2리바운드 4.3어시스트
전성현(KGC) 14.5점 2.4리바운드 1.7어시스트
오세근(KGC) 13.8점 5.5리바운드 2.0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KGC) 22.0점 11.3리바운드 3.6어시스트
자밀 워니(SK) 22.4점 12.7리바운드 2.9어시스트
가장 먼저 두경민을 꼽았다. 이번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새 둥지를 튼 두경민은 김낙현과 함께 ‘두낙 콤비’를 이루며 팀의 앞선을 이끌고 있다. 두경민, 김낙현은 시즌 전 우려와 달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고, 이들이 함께 터지는 날에는 가스공사의 공격력을 제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두경민은 개막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해 23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올스타 팬 투표 기간 초반에 자리를 비워 많은 표를 받지 못했고, 팀 동료 김낙현, 이대헌에 밀려 올스타게임 출전 불발됐다.
안양 KGC의 오세근과 전성현은 좋은 성적에도 후배들의 인기에 밀렸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오세근은 올 시즌 골밑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전성기 시절 화려하고, 파워 넘치던 플레이는 줄었지만 영리한 움직임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14일 기준 국내선수 공헌도 전체 7위(총점 773.79점)에 올라있다. 이는 토종 센터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BL 최고의 슈터 전성현은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자신의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경기 당 평균 2.7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3점슛 성공률 또한 37.8%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 KGC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3점슛 1위(평균 10.8개)에 랭크되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전성현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 팬 투표 방식은 한 팀에서 최대 2명밖에 선택할 수 없었고, 오세근, 전성현은 문성곤, 변준형에 밀려 올스타게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외국선수 MVP를 두고 경쟁 중인 오마리 스펠맨과 자밀 워니 역시 올스타게임 출전이 불발됐다. 스펠맨은 지난 시즌 제러드 설린저에 이어 KGC의 외국선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특히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활용한 덩크슛과 블록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농구 팬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에 특화되어 있는 스펠맨의 올스타 탈락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워니는 지난 2019-2020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올스타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9-2020시즌에는 외국선수 MVP를 수상했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지난 시즌 워니는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 SK의 단독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팀 내 최고의 인기스타인 김선형, 최준용에게 2019-2020시즌에 이어 또 한 번 밀리고 말았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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