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갈비뼈 골절.. 경찰, 학대 여부 수사

김태희 기자 2022. 1. 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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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8분쯤 서울의 한 병원으로부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아이의 부모 A씨는 전날 아이의 숨소리가 이상하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해 병원에 갔다. 아이는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에서 뇌출혈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과의 면담에서 학대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아동 부모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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