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조 "정용진 사과 환영..사원들 마음 알아주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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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 노조)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사과 발언에 대한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13일 이마트 노조는 "이번 논란에 대한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에 환영을 표한다"며 "노조와 사원들의 마음을 읽어준 정 부회장의 사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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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13일 인스타그램 사과 발언에 대한 입장 표명
[더팩트│최수진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 노조)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사과 발언에 대한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13일 이마트 노조는 "이번 논란에 대한 정용진 부회장의 사과에 환영을 표한다"며 "노조와 사원들의 마음을 읽어준 정 부회장의 사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마트, 신세계 구성원은 국민들에게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명가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노조와 사원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경영진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시대"라며 "경영진도 국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치기보다는 노사가 하나 돼 좋은 상품과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공간을 제공해서 즐거움과 미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사원들은 쇼핑 환경의 급변에도 흔들리지 않고 고객에게 선택받고, 경영진을 건설적 비판, 견제를 통해 올바른 경영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도 이번 임금협상에서 사원들에게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온라인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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