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사노조 "유치원 단위활동 전담교사 축소 안 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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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최근 안내한 '공립유치원 교원 정원 배정 계획'에 대해 일선 교사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 "그동안 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감축과 교사 정원 확보 요청을 꾸준히 해왔으나 지원인력 보충에 대한 고민과 대안은 없이 축소 계획을 안내했다"며 "시교육청은 대전유아교육의 발전을 포기한 것인가 묻고 싶다. 교사 정원 감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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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최근 안내한 ‘공립유치원 교원 정원 배정 계획’에 대해 일선 교사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유치원 단위활동 전담교사 일부를 전보발령 하겠다는 내용이 갈등 원인인데, 시교육청은 교원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어서 마찰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교사노조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전 공립유치원은 담임교사 1명이 지원인력 없이 최대 26명의 원아를 담당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단위활동 전담교사 배치를 감축하면 수업과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이 현격히 늘어 현장 어려움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감축과 교사 정원 확보 요청을 꾸준히 해왔으나 지원인력 보충에 대한 고민과 대안은 없이 축소 계획을 안내했다”며 “시교육청은 대전유아교육의 발전을 포기한 것인가 묻고 싶다. 교사 정원 감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축을 통보한 것이 아니라 계획을 안내한 것”이라며 “그렇다고 이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는 없겠으나, 전보 희망자를 조사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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