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더 썼는데..'FA컵 위너' 아스널vs'EPL+UCL 석권' 리버풀 비교 눈길

하근수 기자 2022. 1.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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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매체가 리버풀과 아스널의 이적시장들을 비교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리버풀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2015년 이후 리버풀보다 1억 파운드(약 1,630억 원) 이상을 지출했지만 훨씬 적은 성과를 거뒀다. 아스널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형편없는 과소비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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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의 한 매체가 리버풀과 아스널의 이적시장들을 비교했다. 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아스널을 비판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리버풀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2015년 이후 리버풀보다 1억 파운드(약 1,630억 원) 이상을 지출했지만 훨씬 적은 성과를 거뒀다. 아스널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형편없는 과소비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7년 동안 아스널과 리버풀이 어떻게 이적 시장을 보내왔는지에 대해 조명했다. 클롭 감독이 부임한 2015년 기준으로 아스널은 지금까지 무려 6억 6,255만 파운드(약 1조 797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아쉬움이 더 남는다. 7,200만 파운드(약 1,173억 원)로 클럽 레코드를 기록했지만 계륵 신세가 되어버린 니콜라 페페, 재계약 이후 귀신같이 부진하더니 주장직까지 박탈당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부상 문제로 온전히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토마스 파르티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리버풀은 5억 4,855만 파운드(약 8,937억 원)를 사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석권했다. 7,500만 파운드(약 1,222억 원)로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뒤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버질 반 다이크,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안필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도 눈에 띈다.

매체는 "아스널은 리버풀이 EPL과 UCL 우승을 차지하는 사이 잉글랜드 FA컵과 커뮤니티 실드를 획득했다. 하지만 EPL에선 5위, 6위, 5위, 8위, 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다"라며 투자 실패를 지적했다.

아스널에 필요한 건 역시 트로피다. 아스널은 14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수적 열세를 딛고 0-0로 비겼다. 다음 주에 있을 2차전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클롭 감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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