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던 '학교 2021', 2.8%로 시작해 1.6%로 퇴장

심언경 기자 2022. 1.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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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학교 2021'이 소리 소문 없이 마무리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영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마지막 회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학교 2021'은 마지막 회까지 1%대 시청률을 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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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2021' 공식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학교 2021'이 소리 소문 없이 마무리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영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마지막 회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성적인 1회 2.8%보다 1.2% 낮은 수치다.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등이 출연했다.

'학교 2021'은 당초 '학교 2020'으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기획 및 제작 과정 내 이슈로 인해 약 1년 늦게 시청자들을 만났다. 주연 안서현과 김영대가 잇따라 하차하는가 하면, 급작스럽게 제작진이 교체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민태 PD는 '학교 2021'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연출을 맡고 합류했을 때는 아예 기획해야 하는 백지상태였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부담됐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방영일이 확정되고도 잡음은 끊이질 않았다. 에스알픽쳐스가 현 제작사 킹스랜드와 래몽래인, 방송사 KBS를 상대로 드라마 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주연 김요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방송 및 제작발표회 일정이 연기됐다.

이처럼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베일을 벗은 '학교 2021'은 2.8%의 시청률로 시작됐다. 그러나 2회부터 1.6%로 하락했고 줄곧 1%대 성적을 받았다. 16부작인 '학교 2021'이 2%대를 기록한 회차는 1회, 3회, 15회가 전부다. 이에 '학교 2021'은 마지막 회까지 1%대 시청률을 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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