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주한미군에 부대 내 일일 확진자 통계 제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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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주한미군에서 발생하는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오후 주한미군, 행정안전부, 평택 등 지자체와 함께 주한미군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한 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논의를 했다.
전날 회의에서 방대본은 주한미군 부대 내 확진자 관리와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등 방역 절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한미군과 지자체 간 비상 핫라인 연락 체계를 재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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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김서영 기자 = 방역당국은 주한미군에서 발생하는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오후 주한미군, 행정안전부, 평택 등 지자체와 함께 주한미군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한 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논의를 했다.
방대본은 주한미군의 "코로나19 상황 정보를 대외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하루 확진자 수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방대본은 주한미군과 협의가 완료되면 보도참고자료나 브리핑 등을 통해 주한미군 내 발생 확진자 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백브리핑에서 "감염병 대응에는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소통이 중요하며,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관심도 많은 상황"이라고 주한미군에 확진자 발생 정보를 요청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지자체에 신고된 집계를 공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미군이 당국에 일일 발생 현황을 통보하면 그 자료를 공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이 자료를 제공하는 주기 등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회의에서 방대본은 주한미군 부대 내 확진자 관리와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등 방역 절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한미군과 지자체 간 비상 핫라인 연락 체계를 재점검했다.
오는 20일부터 변경되는 해외입국자 관리 방안도 주한미군에 재차 설명했다. 기존에는 출국일 기준 72시간 이전의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20일부터는 48시간 이전의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방대본은 주한미군에 "부대 안에서 근무하거나, 배송 등 업무로 주한미군에 출입하는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오는 20일께 주한미군, 관련 지자체 등과 다시 회의를 열어 추가 방역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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