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급증 울산 태화강역..역 일원 교통대책 시급

최수상 2022. 1. 14.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객이 급증한 태화강역에 시내버스정류소가 하나로 통합되고 차로 추가 및 편의시설 확충이 추진된다.

울산시와 한국철도공사는 14일 태화강역 회의실에서 동해선 2단계 개통 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태화강역 교통・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지난해 12월 28일)후 2주가 지난 가운데 태화강역 이용객들의 편의 개선과 관광 연계를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울산시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화강역 하루 평균 이용객 1만4379명 한달새 5배 증가
울산시와 한국철도공사 현장 점검
시내버스 정류장 통합..환승 할인 도입 추진
관광안내소, 관광택시 운영..시티버스 5대 운행
지난해 12월 28일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이 개통하면서 태화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4379명으로 개통 전 2624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용객이 급증한 태화강역에 시내버스정류소가 하나로 통합되고 차로 추가 및 편의시설 확충이 추진된다.

울산시와 한국철도공사는 14일 태화강역 회의실에서 동해선 2단계 개통 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태화강역 교통・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 이후 태화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4379명으로 개통 전 2624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지난해 12월 28일)후 2주가 지난 가운데 태화강역 이용객들의 편의 개선과 관광 연계를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울산시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울산시는 태화강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월말부터 산업로 상 정류소를 폐지하고 태화강역 정류소로 통합 운영하고, 특히 보다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차로 추가, 정류소 편의 시설물 설치, 안내시설 구조물 설치 등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측의 협조를 구했다.

또 환승 할인 도입이 시급하다는 이용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환승 할인 도입시 할인운임 분담률 100%를 지자체 부담에서 동해선 1단계 구간과 같이 50%로 낮춰줄 것을 한국철도공사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울산시는 14일 태화강역 2층 고객접견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한국철도공사 정구용 부산경남본부장, 김진태 부산경남본부영업처장, 박순기 울산역장, 금동성 태화강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에 따른 교통・관광 대책 관련 현장 점검 및 회의를 가졌다. /사진=울산시 제공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이후 관광객도 급증함에 따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울산시는 관광객들의 주요 문의사항인 대중교통 이용방법, 관광지 정보 등을 원활하게 안내하기 위해 2월말부터 운영예정인 태화강역 내 관광안내소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개소 전까지 임시 관광안내소를 운영키로 했다.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태화강역 기점 묶음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시 관광택시 20대를 8월부터 운영하고, 태화강역에서 출발・도착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도 기존 3대에서 5대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구용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장 등 9명이 참석했으며 회의 후 1월중 운영예정인 태화강역 주차장 현장을 둘러보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역은 울산지역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대표 관문“이라며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 이후 활기를 띄고 있는 태화강역이 울산의 산업과 문화관광, 교통의 대변혁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