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 PGA 투어 소니오픈 1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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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재미교포 케빈 나(3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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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2세 퓨릭은 홀인원…김시우 62위-임성재 119위 부진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재미교포 케빈 나(3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8언더파 62타)는 짐 퓨릭,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는 1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케빈 나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케빈 바는 9번 홀(파5)에서 204야드를 남기고 때린 두 번째 샷을 홀 2m가량 붙여 이글에 성공했다.
또 후반부에서도 10번, 12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위기도 있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공동 2위인 52세 베테랑 퓨릭은 17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 티샷이 들어가며 통산 6번째 홀인원에 성공했다.
2020년부터 50세 이상이 나서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 출전 중인 퓨릭은 지난해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9개월 만에 정규 투어에 참가했다.
퓨릭은 PGA 투어에선 통산 17승을 보유하고 있고, 챔피언스에선 3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들은 첫날 부진했다.
김시우(27)가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이경훈(34), 강성훈(35)은 공동 81위(1언더파 69타)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24)는 공동 119위(1오버파 71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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