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코로나19 확진자, 5300명 돌파..64% 오키나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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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집계와 별도로 집계되는 주일미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300명을 돌파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오후 기준으로 전국의 주일미군 시설·구역 등에서 53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있다는 보고를 미국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일미군 기지 집단 감염에 따른 주변 지역 감염 확산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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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정부 집계와 별도로 집계되는 주일미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300명을 돌파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오후 기준으로 전국의 주일미군 시설·구역 등에서 53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있다는 보고를 미국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약 64%인 3427명이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일미군 기지 집단 감염에 따른 주변 지역 감염 확산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만8859명으로 일주일 전 같은 요일(4470명)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마쓰노 장관은 "주일미군 시설·구역 내, 그 주변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염 확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정부로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미국 측에 감염 확대 방지를 철저히 할 것을 거듭해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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