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야심작 '더 프리스타일' 완판 행진..인기 비결은

이재은 2022. 1.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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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깜짝 공개한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이 국내외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더 프리스타일은 국내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첫 날인 지난 11일 1000대가량의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북미에서 진행된 더 프리스타일 예약판매는 3600대가 조기에 소진되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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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깜짝 공개한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이 국내외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더 프리스타일은 국내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첫 날인 지난 11일 1000대가량의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12일 시작된 2차 예약판매도 성공적이었다. 네이버에서는 260대가 완판됐고, 이 중 라이브커머스에 배정된 100대가 5분 만에 완판돼 추가로 60대를 긴급 투입했다. 예약판매가 끝난 뒤 채널별 소비자들의 추가 구매 문의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북미에서 진행된 더 프리스타일 예약판매는 3600대가 조기에 소진되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이나 천장·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인치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제품이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의 CES 2022 기조연설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흥행요인으로는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점이다. 가격은119만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고 캠핑 등 레져 활동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

특히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별도 리모컨 없이 모바일을 활용하는 ‘가상 리모컨’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미러링으로 연결되는 ‘탭뷰’ 기능 등 콘텐츠 접근도 인기에 한 몫했다. 규격이 맞는 전동 소켓에 연동하면 테이블 위나 바닥에도 화면을 띄울 수 있고, 전용 렌즈캡을 씌워 블루투스·인공지능(AI) 스피커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흥행에 힘입어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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