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주한미군에 '일 코로나19 확진자'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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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주한미군에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공개를 요구했다.
전날(13일) 오후 6시 기준 평택시의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38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후 주한미군, 행정안전부, 평택 등 해당 지자체와 주한미군 관련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한 2차 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대외 공개해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주한미군의 일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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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절차와 역할 점검, 비상 핬라인 재점검
주한미군 협의 완료되는 대로 확진자 수 제공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주한미군에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공개를 요구했다. 전날(13일) 오후 6시 기준 평택시의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383명이다. 이는 경기도 확진자 4명 중 1명 꼴이다.
이를 통해 부대 내 확진자의 관리 및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관리 등 방역 관리가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주한미군과 지자체 간 근무시간 외에도 필요 시 즉시 소통이 가능하도록 비상 핫라인 연락 체계도 재점검했다.
아울러, 20일부터 변경되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사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의 출국일 이전 48시간 검사요건도 다시 한번 안내해 주한미군 해외입국자의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한미군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대외 공개해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주한미군의 일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주한미군측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보도참고자료 등을 통해 주한미군 내 발생 확진자 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한미군 부대 내에서 근무하거나 그 외에도 배송 등의 업무로 주한미군 내 출입하는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증상이 있거나 확진 시설 방문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여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일경 주한미군 및 관련 지자체와 다시 회의를 진행하여 추가적인 방역 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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