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섬세한 강약조절로 이끌어낸 몰입의 경지

김나영 2022. 1. 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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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감탄을 부르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의 경지에 올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재희(수애 분)가 대의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감탄을 자아내는 수애의 열연은 '공작도시'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몰입의 경지에 도달케 한 것은 물론, 다각적인 관계와 상황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심층적인 이해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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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감탄을 부르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의 경지에 올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재희(수애 분)가 대의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는 토크 콘서트로 사람들의 환심을 사는 준혁(김강우 분)을 바라보며 위선인 줄 알지만, 목표를 위해 잘 마련되어가는 발판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비췄다. 다만, 행사 후 돌아가는 한숙(김미숙 분)에게 다가가 반응을 묻던 재희는 준혁 역시 혼외자의 죽음을 알게 됐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착잡한 마음이 표정에 그대로 묻어났다.

‘공작도시’ 수애 사진=JTBC ‘공작도시’ 캡쳐
그런가 하면, 재희는 이설(이이담 분)의 존재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불안해했다. 하지만 행방을 모르는 그림을 찾는 것부터 정호(이충주 분)를 만났다는 사실까지 온전히 밝히며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이설의 진심 앞에 내심 흔들렸지만 애써 감추며 형식적인 답변만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재희는 국토부 장관 수사의 진척을 위해 언론을 이용하고자 동민(이학주 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살짝 흘렸다. 이어 이설과 동민을 또다시 집에 초대했고, 장을 보고 온 뒤 차에서 내리던 재희는 괴한에 의해 공격받은 상황을 활용해 동민의 기자정신을 다시 자극하며 유리한 상황을 직접 설계했다.

이처럼 수애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소화력으로 존재만으로 캐릭터 그 자체인 단계를 확인시켰다. 특히 극을 채우는 섬세한 호흡과 끊어짐 없이 이어지는 감정의 강약 조절은 인물이 가진 서사에 완벽한 이입까지 끌어냈다.

더불어 감탄을 자아내는 수애의 열연은 '공작도시'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몰입의 경지에 도달케 한 것은 물론, 다각적인 관계와 상황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심층적인 이해를 이끌었다.

한편,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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