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체중 관리 못하고 타협..샤프한 슈트핏 아쉽다"[EN:인터뷰③]

배효주 2022. 1. 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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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샤프한 슈트핏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고백했다.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에 출연한 이선균은 1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엄창록을 토대로 만들어낸 인물 '서창대'를 연기한 이선균은 이날 인터뷰에서 변성현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도 저도 술자리를 좋아한다. 술을 마시고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야기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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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선균이 "샤프한 슈트핏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고백했다.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에 출연한 이선균은 1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정돼 극찬을 받았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설경구가 소신과 열정을 가진 정치인 ‘김운범’ 역을, 이선균이 그와 함께 했던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예고한다.

'킹메이커'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엄창록을 토대로 만들어낸 인물 '서창대'를 연기한 이선균은 이날 인터뷰에서 변성현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도 저도 술자리를 좋아한다. 술을 마시고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이야기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변성현 감독을 두고 "'튄다'는 선입견이 있었다"고 고백한 이선균은 "하지만 사실은 진중하다. 가장 큰 강점은 솔직하다. 미화하지도 않고, 자신을 어떻게 보이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에둘러 말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표현다보니 빠르게 현장이 돌아가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의 패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신만의 멋이 확실하신 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 자신의 색이 나오는 것 같다"며 애정을 전했다.

변성현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의 혜택을 받은 이선균. 영화 내내 멋진 슈트를 입는다. "체중 관리를 더 해서 샤프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라고 털어놓은 이선균은 "처음엔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을 하셨는데, 체중 관리를 하다보니 촬영하며 너무 예민해지고 힘이 들더라. 또 우리 팀이 워낙 같이 먹고 노는 걸 좋아해서 힘들었다. 스스로 (체형 관리에 대해)타협한 점이 부끄럽고 후회된다"고 고백했다.

한편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술자리를 못하니까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 이선균은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틈나는대로 운동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26일 개봉.(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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