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성품 감사합니다"..창녕군, 나눔 잇달아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기관·단체 등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성금·성품이 이어지고 있다.

창녕군은 14일 관내 창녕슈퍼맨태권도(관장 유기훈)에서 태권소년·소녀들이 정성껏 모은 라면 25박스를 드림스타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슈퍼맨태권도는 2018년부터 기탁을 이어 오고 있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원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라면을 십시일반 모았다.

유기훈 관장은 태권도를 배우며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법이 있다면 아이들과 동참의 뜻을 전달했다.

군은 전달된 라면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 158명의 아동을 사례관리하고 있으며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4개 분야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에 있는 ㈜SUN&L 창녕공장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군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비누와 샴푸 등 생활용품 50세트(200만원 상당) 생활용품을 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군내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장은 지난 추석 명절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쌀과 물품을 군에 전달했다. 정기적으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사랑의 물품을 전달할 뜻을 밝혔다.

㈜SUN&L 창녕공장은 지난해 3월 170억원의 신규투자와 20명 신규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군과 맺은 바 있으며 생활용품과 화장품 용기 펌프 디스펜서, 스프레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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