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5억6천만달러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 규모인 5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95억1천만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으로 42.3%, 도착액 기준으로 57.5%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 규모인 5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95억1천만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으로 42.3%, 도착액 기준으로 57.5% 증가했다. 부산시의 경우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 85.4%, 도착액 기준 16.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부산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살펴보면, 신고액 기준 5년 평균대비 증가율이 62.9%로 비수도권 중 1위를 기록했고, 실제 도착액도 5년 평균대비 증가율이 86.7%로 비수도권 중 2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꾸준하고 견고한 증가세를 보인 것은 그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등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부산을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쿠팡,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 대기업뿐 아니라, 제조, 지식서비스,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국내외 23개사, 투자금액 2조1천685억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8362개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직접투자 유형별로는 사업장 신·증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그린필드형 투자유입이 3억5천500만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6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선박·금속·기계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2020년 대비 156% 증가한 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유통·연구개발·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2020년 대비 56.4% 늘어난 3억3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싱가포르(19%), 미국(14%), 중국(13%), 일본(11%) 등의 순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향후 해외 유력 매체와 투자기관 등을 활용해 부산시의 우수한 투자환경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미래 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일본 대마도 북북동쪽 인근 바다서 4.0 지진…부울경도 진도 3
- "홈트 시장 위축에"…LG전자, 2년 만에 SM엔터와 설립한 '피트니스캔디' 청산
- 의대 증원, 반토막 나면 SKY 점수는?…학원가, 셈법 복잡해져
- 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임직원 제재, 전체 금고 점검"
- 윤 대통령, 국민의힘 낙선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
- "고양이 입양 후 연락 끊고"…학대한 20대, 불구속 송치
- 김지원, 63억 준 강남빌딩 아직 안 올라…어디길래?
- "기적의 다이어트약 먹고 임신했어요"…'오젬픽 베이비' 늘고 있다
- 바이든, 유세 중 갑자기 "삼촌이 식인종에게 먹혀" 발언 논란
- 야6당, '채상병 특검' 처리 촉구…"특검 거부하면 국민이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