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팬덤 큰 '불한당' 팀에 굴러온 돌 될까 우려도 했었죠"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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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선균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제작진 및 감독, 주연 배우와 함께 한 '킹메이커' 출연을 두고 고민을 했었다며 "굴러온 돌이 될까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출연했던 아내 전혜진이 '킹메이커' 출연에 대해 조언을 했느냐는 말에 "전혜진씨가 뭐라고 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그냥 뭐 어떤 얘기를 한 거는 그다지 없다. 빨리 피드백을 줘라 그런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한당' 팀은, 와이프가 거기에 나와서 거기 팬덤이 강하다, '불한당' 팬덤이 부럽기도 신기하기도 했었다"며 "이런 팬덤 큰 '불한당' 제작진과 함께하는데 내가 굴러온 돌처럼 들어가도 될까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워낙 '불한당'을 함께 해서 그런지 팀워크도 잘 맞았고, 알아가는 불필요한 시간이 없다보니 호흡도 잘 맞았고, 나만 빨리 그 팀에 흡수되면 되곘다는 생각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니 그게 저희에게 큰 힘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킹메이커'에서 이선균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참모 엄창록을 모티브로한 서창대를 연기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 오는 2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