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스타트업 투자유치 방법? LG·포스코 등 전문가들이 알려준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방법과 스케일업 노하우에 대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4일 경북·서울·울산 등 3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2022 소부장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올해 3년차를 맞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의 일환이다.

컨퍼런스는 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소부장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공유하고, 소부장 트렌드와 최신동향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LG이노텍, 로레알, 현대차그룹, SKC, 포스코기술투자 등 소부장 분야 대기업과 투자사가 참여한다.

1부 행사에서는 △LG이노텍의 소부장 투자분야 및 협력모델 △로레알의 소부장 오픈이노베이션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과 소부장 스타트업 협업사례 △포스코기술투자의 벤처캐피탈(VC)이 바라보는 소부장 스타트업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 이은 토크콘서트는 '소부장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수요 발굴 모색'을 주제로 소부장 수요기업과 투자사가 함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2부에서는 2020~2021년 경북·서울·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한 소부장 스타트업 100 선정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공유된다. 후속 토크콘서트에서는 선배 스타트업들이 초기 운영과 스케일업 전략에 대해 참가자들과 소통한다.

한편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은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기업의 수요 소재·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곳을 선정해 100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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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