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못지않네' 9억까지 불어난 코나카드 이벤트 당첨액

지영호 기자 2022. 1. 14.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카드 사업자가 시행하고 있는 복권 이벤트의 1등 당첨금액이 동행복권이 운영하는 로또 당첨금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나아이가 발행하는 모바일 기반 충전형 체크카드 이벤트 '럭키로코'의 18회차에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상금은 9억원으로 불어났다.

럭키로코는 코나아이가 코나카드 가입 확대를 위해 만든 이벤트로, 매주 1등에게 5000만원의 캐시를 주는 이벤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나카드 럭키로코쇼 이미지

국내 카드 사업자가 시행하고 있는 복권 이벤트의 1등 당첨금액이 동행복권이 운영하는 로또 당첨금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나아이가 발행하는 모바일 기반 충전형 체크카드 이벤트 '럭키로코'의 18회차에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상금은 9억원으로 불어났다. 1등 당첨금 8억5000만원이 걸린 이날 코나카드 유튜브에서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 당첨번호는 6, 8, 27, 61번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으면서 19회차에 9억원을 가져갈 행운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럭키로코는 코나아이가 코나카드 가입 확대를 위해 만든 이벤트로, 매주 1등에게 5000만원의 캐시를 주는 이벤트다. 당첨자가 없을 경우 누적 상금은 5000만원이 추가돼 다음주로 이월된다. 지난해 9월17일 1회차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벤트는 로또처럼 번호를 맞추는 방식이지만 돈으로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카드 사용자가 매주 1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5만원 이상 충전 때마다 1번부터 99번까지 랜덤으로 지정된 4개의 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만약 목요일 자정까지 코나카드로 30만원을 결제하면 30장의 럭키권(행운권)이 지급되는 식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정오에 윤태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코나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로또와 같은 방식으로 번호를 추첨 한다.

럭키로코의 당첨확률은 로또에 비해 2.16배 높다. 로또 1등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지만 럭키로코는 376만4376분의 1의 확률이다. 카드 사용액을 늘리면 그만큼 당첨 확률을 높아진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코나카드의 '럭키유카드'나 '럭키더블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럭키유카드는 무료 카드로 1만원당 1개의 럭키권을, 럭키더블카드는 3만원의 발급비용이 있지만 1만원당 2개의 럭키권을 주는 차이가 있다. 코나카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후 카드 신청을 하면 우편으로 카드를 수령한 뒤,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한편 복권사업자가 아님에도 복권과 비슷한 행태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코나아이는 법률적 검토를 마쳤고 문제될게 없다는 설명이다.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서 정한 복권이 아니고 선불전자지급수단에 대한 일종의 리워드 방식이라는 점에서다. 복권이 다수로부터 금전을 모아 당첨자에게 당첨금을 몰아주는 방식이라면 럭키로코는 회사의 재원으로 출현하는 일종의 프로모션이라는 설명이다. 당첨금을 현금이 아닌 코나카드의 포인트로 지급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다만 카드 결제가 되는 어떤 제품도 구입할 수 있어 손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럭키로코는 코나카드 회원들이 일상의 소비에서 행운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벤트"라며 "럭키권 뿐 아니라 커피빈 15% 할인, GS25·세븐일레븐 10%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카드 자체로의 매력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럭키유카드
[관련기사]☞ '김태희♥' 비, 1000억 재산에도 짠돌이?…"나누는 것에 인색""치킨 배달기사가 '안줘, 안줘'하며 밀당"…분노한 손님'51세' 고소영, 변함 없는 여신 미모…클로즈업도 '완벽'글래머 의대생의 조언…"데이트 할 때 콘돔보다 '이것'여캠 BJ된 아이돌에 충격 받은 팬…"돈·시간 아깝고 창피해"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