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실수에 비판 융단폭격.."지금껏 본 실수 중 최악"

김도곤 2022. 1.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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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결정적인 실수로 현지 언론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일부 팬이 미나미노의 SNS로 달려갔다. 비난으로 도배됐다. '5m 앞에서 찼는데 공이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냐', '못 넣는 게 더 어렵겠다', '아 진짜 심하네'라고 비판했다. 또한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 없으면 제대로 안 돌아간다'라는 평가도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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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나미노 타쿠미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결정적인 실수로 현지 언론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결승 진출은 2차전에서 결정된다. 2차전은 21일 아스널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리버풀의 압도적 우위였다. 볼 점유율은 77대 23, 슈팅 수는 17대 3으로 리버풀이 앞섰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고 전반 24분 그라니트 자카가 퇴장당해 조기에 수적 우위를 잡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경기 종료 직전 찾아왔다. 후반 45분 골키퍼, 수비수, 공격수가 엉켜 흐른 공이 텅 빈 골대를 마주한 미나미노에게 갔다. 미노미노는 지체하지 않고 슈팅했으나 공은 하늘 위로 멀리 날아갔다. 골대 앞에 수비수 한 명이 있었지만 못 넣을 골이 절대 아니었다. 방향만 틀어 살짝 건드리기만 했어도 들어갈 공을 하늘 위로 날렸다. 미나미노는 물론 리버풀 선수들이 미나미노가 공을 터치한 순간 잘못된 것을 직감한 듯 머리를 감싸 쥐었다. 결국 리버풀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예상대로 경기 후 미나미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ESPN'은 "미나미노가 리버풀이 승리에 다가가는 빅 찬스를 놓쳤다"라고 평가했고, '스카이스포츠'는 "미노미노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공은 관중석으로 갔다"라고 평가했다.

'데일리스타'는 좀 더 박한 평가를 했다. "사상 최악의 실수다.  이 실수로 팬들도 놀랐을 것이다. 미나미노가 하늘로 쏘아 올린 공은 이날 경기를 상징한다. 지금까지 본 실수 가운데 가장 최악이다"라고 평가했다.

축구 팬들의 비난도 거세다. '데일리메일'은 "일부 팬이 미나미노의 SNS로 달려갔다. 비난으로 도배됐다. '5m 앞에서 찼는데 공이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냐', '못 넣는 게 더 어렵겠다', '아 진짜 심하네'라고 비판했다. 또한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 없으면 제대로 안 돌아간다'라는 평가도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팬의 지적대로 살라와 마네가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살라와 마네는 현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이다. 각각의 대표팀인 이집트, 세네갈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리버풀 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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