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北 미사일 발사 직후 본토 타격에도 긴급 대비"

김영아 기자 2022. 1. 1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군이 해당 미사일의 본토 타격 가능성에 긴급히 대비했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초기 텔레메트리 정보를 토대로 당시 북한의 미사일이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혹은 서부의 캘리포니아 해안을 직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군이 해당 미사일의 본토 타격 가능성에 긴급히 대비했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초기 텔레메트리 정보를 토대로 당시 북한의 미사일이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혹은 서부의 캘리포니아 해안을 직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텔레메트리 데이터는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는 즉시 폐기됩니다.

실제로 미국 북부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몇 분 만에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폐기하고 발사체가 본토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확한 분석을 내렸습니다.

실제 북한의 미사일은 중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초기 경보가 관계 기관 등에 전달되면서 실제로 일부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직후인 우리시간 11일 오전 7시30분쯤 미국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간 내려진 이례적인 '이륙 금지' 조치도 군의 이런 초기 분석에 따라 연방항공국(FAA)에 내린 조치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