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대선 앞둔 개봉, 의도한 것 아냐..미화도 NO"[EN:인터뷰①]

배효주 2022. 1.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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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드라마인 '킹메이커'.

이선균은 대선 정국에 영화를 개봉하는 것에 대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정치색을 띤 영화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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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치 드라마인 '킹메이커'. 이선균은 대선 정국에 영화를 개봉하는 것에 대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정치색을 띤 영화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에 출연한 이선균은 1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을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정돼 극찬을 받았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설경구가 소신과 열정을 가진 정치인 ‘김운범’ 역을, 이선균이 그와 함께 했던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예고한다.

'킹메이커'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엄창록을 토대로 만들어낸 인물 '서창대'를 연기한 이선균은 이날 인터뷰에서 개봉 연기 끝에 마침내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 소회를 밝혔다.

당초 지난해 연말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개봉을 설연휴로 연기하게 된 '킹메이커', 이에 이선균은 "개봉을 지난 2년 간 기다렸기 때문에 한 달이 미뤄진 것도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만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져서 거리두기가 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그는 "정보가 전혀 없어서 팟캐스트 같은 것을 참고했다"며 "그래서 오히려 부담이 덜했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보단 20대부터 60대까지를 연기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었다. 연령대에 맞춘 연기 톤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대선 정국을 앞두고 정치 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 "대선과 시기가 겹치는데, 의도한 게 아니"라고 말한 이선균은 "우리 영화는 정치 이야기가 아닌 선거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치색을 띤 영화가 아니"라며 "뜨거운 머리 싸움, 선거 전쟁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신다면 누군가를 미화하거나 하는 영화가 아니라고 느낄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26일 개봉.(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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